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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도련님이 이렇게 화를 내다니

  • 도우미가 꽃을 꽃집에 가져가자 사장은 한눈이 이 꽃이 바로 오전에 판 꽃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이유진이 쓴 카드도 제자리에 꽂혀 있었던 것이다.
  •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 도우미는 미안한 얼굴로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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