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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화 간만의 따스함

  • 아이가 고집을 부리자 강서윤은 민망한 얼굴로 이유진에게 웃어 보이고는 소라를 건네주려고 했다.
  • 그러나 그녀가 손을 뻗자마자 이유진은 그녀의 팔목을 확 잡고 소라를 자신의 귀에 가져다 댔다.
  • 강서윤은 그의 손이 자신의 얼굴과 불과 몇 센티미터의 거리에서 멈추자 당황하여 몸이 살짝 굳었다. 조금만 힘을 잘못 준다면 그녀의 손은 이유진의 얼굴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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