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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4화 아주 중요한 사항

  • 그 목소리를 듣자, 강서윤의 잠겨 있던 기억이 마치 갑자기 열리듯 되살아났다.
  • 머릿속에 순간적으로 한 장면이 떠올랐다.
  • 느티나무 아래에서 엄마와 안 이모가 차를 마시며 웃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저녁 해가 지자, 그녀는 어린이집에서 작은 가방을 메고는 집으로 빠르게 달려왔다. 그 거리는 백 미터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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