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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4화 보여줄게

  • “내가 할게.”
  • 이유진은 정신을 차리고 강서윤에게 다가가 곁에 놓인 식칼을 가져갔다.
  • 훤칠한 키에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맞춤 셔츠와 슬랙스를 입은 그는 얼굴에 고귀함이 흘러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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