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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9화 빌어먹을 놈

  • 저녁 5시, 서희주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건물에서 나왔다.
  • 진우성이 장미 한 송이를 들고 재빠르게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자, 서희주의 얼굴에는 바로 미소가 피어났다. 그녀의 피곤함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 “원장님, 진우성 씨. 두 분은 정말로 만나고 계시는 거예요? 축하해요. 두 분은 정말 천생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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