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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화 아빠랑 가자

  • 박시아는 상황이 바뀌지 않을 거란 걸 눈치채고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다가 결국 고개를 숙인 채 가버렸다.
  • 송원희 부부는 주비 옆에 있어 주었다. 하지만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여전히 의기소침한 모습이었다. 그들의 질문에 대답할 때도 그저 고개만 젓거나 끄덕일 뿐 도통 입을 열지 않았다. 심지어 송원희가 펜과 종이를 건네도 글조차 쓰려고 하지 않았다.
  • 그 모습에 송원희는 마음이 너무도 찡했다. 어제 있었던 일로 인하여 주비가 아무래도 많이 놀랐나 보다. 하지만 지금 마음 아파 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그저 주비 옆에 계속 있어 주는 것 외에는 달리 해줄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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