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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화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건 나야

  • 식사를 마친 뒤 이유진은 나선우에게 지민과 우리를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했고 그와 강서윤은 병실에 남아 주비 곁에 있어 주기로 했다.
  • 강서윤이 주비 걱정에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것도 있고 또 놀란 주비가 강서윤의 옷자락을 잡고 놓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창백해진 아이의 얼굴을 본 강서윤은 또다시 죄책감이 밀려왔다. 그녀는 아이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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