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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9화 저와 함께 식사를 해준 것만으로 충분해요

  • 식사를 절반쯤 했을 때, 용성빈이 나가서 전화를 받았다.
  • 다시 돌아온 그는 미안한 얼굴로 강서윤을 보며 말했다.
  • “미안해요, 할아버지께서 집으로 부르시네요. 무슨 일로 부르시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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