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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화 그녀에게 한 행동이 조금 지나쳤어

  • 엄마의 말을 들은 이유진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송원희는 그가 대답한 줄 알고 돌아가 손녀딸을 데려가려 했지만 이유진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 “엄만 요즘 주비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몰라요.”
  • 이 말을 들은 송원희는 발걸음을 멈췄다. 장 아줌마에게서 손녀딸이 지난 이틀 동안 자폐증이 도졌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해선 잘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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