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0화 마음껏 시도해 보세요
- 거실에 들어서니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노경주를 심리의학 분야에 입문시킨 장정영 박사였다. 그는 30여 년간 심리학을 연구해온 국내 최고의 정신과 의사로, 여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특히 범죄 심리학 서적은 경찰의 교과서로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 이번에는 학생들을 데리고 와 장경숙을 치료하며 지식을 전달하려고 했다. 다른 유명 의사들도 있었지만, 장정영의 위상은 독보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