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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4화 일단 나와 함께 살자

  • 박시아는 이유진이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려는지 몰랐지만 그렇다고 감히 묻지도 못했다. 물어보기라도 하면 이유진이 그녀를 호텔로 데려가버릴까 봐 침묵을 유지한 채 창밖을 바라보니 길이 점점 익숙해지는 것이 보였다.
  • “여기는…”
  • 박시아는 머뭇거리자 이유진이 낮은 목소리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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