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2화 난 이제 괜찮아
- 위층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본 이유진은 감정이 북받쳤다.
- 방금 두 아이가 말하길 강서윤이 그들을 보냈다고 했다. 강서윤은 하루 종일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이유진은 강서윤이 자신의 분노를 느끼고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아이들을 보낼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먼저 아이들에게 전화를 걸게 하고 아이들에게 주비를 보러 가라고 했다. 이유진은 강서윤이 많이 똑똑해졌다고 생각했다.
- ‘근데 이렇게까지 해놓고 왜 직접 오지 않은 거지? 애들을 데리고 오면 내가 거절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을 텐데. 아니면 나한테 화가 난 거야? 무슨 근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