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5화 나는 너를 너무 과소평가했어
- "어머니, 이건 사실이에요! 어머니께서 믿든 안 믿든 지민과 우리는 제 아이에요. 육 년 전, 주비와 함께 태어났는데 어쩌다 보니 서윤 씨는 주비가 죽은 줄 알고 있었어요. 아마 그때 주비를 데려간 사람은 할아버지가 보낸 사람이었을 거예요. 그 사람은 서윤 씨가 세 명을 낳았고 두 명을 데려갔다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거죠."
- 진실이란, 때로는 이렇게 황당무계할 수도 있었다.
- 고성운의 고백, 강서윤의 인정, 그리고 지민과 우리 그 두 아이와 이유진 사이에 숨길 수 없는 그 혈연적 친밀감을 고려하면 이유진은 이 사실을 완전히 확신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