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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주비 얼굴 볼 생각도 하지 말라고 그래

  • 그날 오후, 박시아와 정임은 카페에서 송원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 송원희가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이미 창가 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 “미안, 많이 기다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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