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5화 어디 불편한 데 없어요
- 강서윤은 두 녀석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래로 내려갔다. 아침을 먹고 있을 때 초인종이 울렸다. 두 녀석은 한껏 기대감으로 머리를 들어 아빠가 엄마를 보러 왔다고 생각하며 문 쪽을 쳐다봤다. 두 녀석이 신이 나 있는 모습을 보고 강서윤은 의아해하며 일어나 문을 열었다.
- “서윤아.”
- 서희주가 찾아왔다. 강서윤이 문을 열어줄 때 서희주는 집 안을 한 번 훑어보며 마치 누군가를 찾는 듯했다. 강서윤은 그녀에게 물으려 했지만 두 녀석이 어느새 달려와 환하게 웃으면서 양 엄마를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