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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그녀의 실력을 의심하다

  • 곧이어 세 사람은 강서윤 앞으로 다가왔다. 주비는 아빠 품에 안겨 눈을 깜빡거리며 바로 앞에 서 있는 예쁜 그녀를 보더니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다.
  • 강서윤은 자신을 뚫어지라 바라보는 부녀의 뜨거운 시선에 어쩔 바를 몰랐다. 다행히 앞에 있던 남자가 먼저 입을 열며 침묵을 깨트렸다.
  • “안녕하세요, 고성운 선생님께서 말씀했던 분이시죠? 우리 할아버지를 진찰하러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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