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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8화 또 울면 혼내줄 거야

  • 선생님은 주비와 송원희를 번갈아 바라보다 조금 더 분명하게 말했다.
  • “주비는 다른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않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이 다가오면 계속 소리 지르고 울어요.”
  • 선생님의 말씀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방과 후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가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송원희와 주비 쪽을 바라보며 뭐라고 수군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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