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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화 자리를 빼앗다

  • 지민과 우리는 묵묵히 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이들의 두 눈에 부러움이 스치고 지나갔다.
  •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패밀리룩을 입고 싶었다. 다만 아이들은 동생처럼 자신의 생각을 쉽사리 꺼내지 못했다. 이유진이 아빠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이들은 그의 앞에서는 항상 행동을 조심하고는 했다.
  • 기뻐하는 주비의 얼굴을 보며 강서윤은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녀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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