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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아직도 사과 안 할래

  • 차는 상거리 근처 주차장에 천천히 멈추었다.
  • 박시아는 송원희의 팔을 정답게 잡고 주차장을 나왔다.
  • 두 사람은 거리를 한 바퀴 돌았는데도, 박시아는 이유진의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마치 이 결혼을 진짜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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