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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7화 아빠는 너를 속이지 않았어

  • 주비는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개를 돌려 두 오빠를 마주 보고 웃었다.
  • 이유진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강서윤이 아이들에게 가지고 있던 켕기는 마음을 던 셈이지만 마음의 부담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 가까스로 점심시간이 지나고 이유진이 주비를 데리고 돌아갈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주비가 또 애교를 부리며 가려하지 않아 강서윤은 어쩔 수 없이 주비를 잠깐 더 놀게 한 후에야 그들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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