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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화 아이는 그녀에게 맡기고

  • 복잡한 심경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강서윤은 아이를 데리고 주방에서 나왔다.
  • 나오자마자 그녀는 거실에 감도는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 두 아이는 굳은 표정으로 소파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아이들은 곁에 서 있는 남자를 대단히 엄한 태도로 대하고 있었다. 마치 남자가 아이들에게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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