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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8화 또 한 사람

  • 3분이라는 시간은 이유진에게 단지 차 두잔을 마시는 시간일 뿐이었지만, 진우성에게는 유난히 길게 느껴졌다. 그는 습관적으로 시계를 힐끔 보고 억지로 사색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 "형, 나..."
  •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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