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7화 혼자만의 시간

• 그때, 하인이 숨을 헐떡이며 안으로 들어와 상황을 보고했다.
• “조금 전에 왕자빈마마가 탄 마차의 마부를 찾았어요! 그 사람이 그러는데 왕자빈마마는 마차를 타고 성 밖으로 나가셨대요! 원래는 산 쪽으로 더 가려고 했는데 중도에서 웬 아는 사람을 만나 급하게 마차에서 내리고는 삯으로 은자를 주셨다네요. 떠날 때 왕자빈마마께서는 아주 급히 어딘가로 가셨다고 해요.”
• “성 밖에 갔다고? 어느 쪽으로 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