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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매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다

  • “저희 왕자빈마마께서는 아직 쉬고 계세요.”
  • “저희는 여기서 밤새워 기다렸어요! 하지만 무엇을 하든 선후 순서라는 게 있는 거 아시죠? 저 제일 먼저 왔어요! 왕자빈마마께 좋은 혼사 자리가 있다고 반드시 전해주세요!”
  • 문지기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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