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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화

  • 그녀와 반대로 모영기는 여유롭게 앉아 천천히 먹었다. 말없이 음식을 꼭꼭 씹는 그의 행위는 아주 우아해 보였다.
  • 한청연은 미간이 찌푸려졌다.
  • ‘이러고도 사내야? 군영에서 사는 사내면서 왜 이렇게 음식을 가리는 여자처럼 먹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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