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5화 조천궐을 찾은 지추
- 지추는 한청연이 자기 녹봉을 올려준 것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 ‘단순히 왕자빈마마의 마음씨가 예뻐서 올려준 건 아닐 거야. 나한테 좋은 점을 주었다는 건 나에게 은혜를 베풀 테니 앞으로 잘 지내보자는 뜻일 수 있어. 나한테 잘해주면서 나와 측빈마마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것일 수도 있고.’
- 지금의 지추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지추는 지금 자기를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청연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