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8화 찬합이 바뀌다

• 한청연은 찬합에 손을 넣어 약을 꺼내는 척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손끝에 짜릿한 통증이 느껴졌는데 뭔가 뾰족한 것에 찔린 듯했다.
• 한청연은 깜짝 놀라 급히 손을 뺐고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 알고 보니 찬합 위의 다듬어지지 않은 대나무 가시가 하나 튀어나와 있어 그것이 마침 손끝을 찔렀고 심지어 꽤 깊이 찔린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