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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주희의 자백

  • 얼마 지나지 않아 주희가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흰색의 양지옥으로 만든 입구가 가는 병을 예안대군 왕자빈의 곁에 있는 어멈에게 건넸다.
  • 어멈은 예안대군 왕자빈이 분부하기도 전에 병을 열어 냄새를 맡았다. 순간 그녀의 표정이 크게 변했다.
  • “역시나. 왕자빈마마, 화로수 안에 이상한 것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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