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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화 그래서 저하가 눈이 멀었다는 거예요.

  • “싫어요!”
  • 한청낭은 급기야 울음을 터뜨렸다. 한청연이 자신을 모욕하는 말을 듣고 모영기는 이미 혐오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어찌 그의 앞에 발을 들이밀 수 있다는 말인가?
  • “저하, 이만 나가주세요. 작은 상처이니 지추와 도 어멈이 치료해 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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