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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화 궁에 숨겨둔 모영기의 여자

  • 희 내관의 안색이 딱딱하게 굳었다. 그에게도 많이 어려운 부탁인 듯했다.
  • 한청연은 희 내관이 대비에게 충성스럽다는 것을 알기에 오해받지 않으려고 황급히 덧붙였다.
  • “다름이 아니라 사실대로 말하자면 사실 오늘 저하와 함께 입궐한 것은 기별하기 위해서였네. 그런데 저하께서 왜 갑자기 생각을 바꾸신 건지, 그리고 나한테 무슨 오해가 있으신 건지 그 이유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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