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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 한청연은 며칠 동안 조용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조 어멈에게 듣자 하니, 모영기는 강도무리를 토벌하러 갔다고 했다.
  • ‘이 자식 설마 화풀이하느라 사람 죽이러 간 거 아니야? 하지만 이것도 잘됐네. 사람을 죽이고 나면 집으로 돌아와서 좀 정상인처럼 굴겠지? 매일 미친놈처럼 나에게 시비를 거니 불안해서 어디 살 수가 있나? 그런데 전쟁의 신이 강도를 족치러 간 것은 좀 과하군. 모영기라는 이름만 들어도 강도들이 벌벌 떨면서 투항할 건데 이렇게 오랫동안 집으로 안 돌아온다고? 자등원에 아리따운 여인이 합방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은 건가? 모영기가 지금까지 서재에서 독수공방을 지키며 한청낭과 합방하지 않은 걸 보니 혹시 혜비의 말대로 몸을 사렸다가 실컷 분출하려고 그러나? 참 잘도 참는군.’
  • 노태군은 모영기가 저택에 없다는 말을 듣고 병이 깔끔하게 나았다. 그녀는 한청연더러 매일 올 필요 없이, 며칠에 한 번 맥을 짚으러 오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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