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6화 끝나지 않은 여파, 그리고 몰아친 역병
- 여러 대군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헌안대군과 겸안대군이 각각 예쁜 군주를 두 명씩 더 얻었다. 허나 임금은 애타게 금쪽같은 적장손을 안아보길 바랐건만 도무지 기약이 없었다.
- 임금은 살아생전 금쪽같은 손자를 품에 안아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한청연과 곧 태어날 예정이었던 그 아이가 떠오를 때면 이가 다 시큰거렸다.
- 한청연이 해넣어 준 그 가짜 금니는 어느 날 씻으려 빼두었다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어린 내시들이 침전을 샅샅이 뒤졌으나 끝내 찾지 못했고, 그저 쥐가 물어갔으려니 짐작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