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화 왕 어멈의 노비문서

• 한청연의 말대로 이 정원에는 나이가 많은 노비가 있었다. 아까 한청교의 말을 들었을 때 이상하게 느껴졌던 점들이 한청연의 말 몇 마디로 진실이 밝혀졌다. 순간, 한청낭 모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 김씨는 한청연의 반박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청교는 김씨의 손을 뿌리치고 뛰어가 발을 구르며 욕설을 퍼부었다.
• “네 년이 감히 대꾸질을 하는 것이냐? 대비마마의 총애를 등에 업고 누님의 서방님을 빼앗아 간 년. 어머님이 그러시는데 네 년은 조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