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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4화 한청연의 계획

  • “나도 함께 가지.”
  • 한청연이 단호히 말하니, 구시경은 손사래를 쳤다.
  • “우린 몰래 잠입하여 지형을 익히려는 참이니, 밤이 되어서야 움직일 것이다. 그런데 너는 오리처럼 덜렁대기만 하고, 따라오면 오히려 짐덩이가 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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