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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어머니한테 제일 잘 해줄 거예요!

  • 민씨의 안색을 살핀 한청연은 그녀가 얼마 전에 울었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렸다.
  •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울었군. 그러니까 눈이 저렇게 빨갛지... 아마 청화에게 아프다고 했던 것도 대충 둘러댄 핑계일 거야.’
  • 민씨는 고개를 숙이고 감히 한청연과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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