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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영원히 묻어야 해

  • 한청연은 손전등을 들고 금우에게 다가가 아주 가까이에서 금우의 눈을 비춰 보았다.
  • 옆에 서 있던 담이는 바로 얼굴을 돌려버렸지만, 금우는 눈 하나 깜박이지 않는 채 잔뜩 충혈된 눈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 멀쩡한 사람의 눈에 이 정도로 강렬한 빛을 보여주면 움찔하거나 고개를 돌려버릴 법도 한데 금우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러자 한청연과 모영기는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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