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화 버섯 중독
- ‘나는 이 아이 낳을 거야. 그런데 집안 체면도 생각해야 하니 한양에서 지내긴 어려울 것 같아. 아무래도 한양을 떠나 한동안 살아야 할 것 같군. 일단, 짐부터 챙기고 오라버니와 아버지를 한 번 뵈어야겠어. 나머지 일들을 마저 처리하고 이대로 한양을 뜨는 거야! 일단 다른 곳에서 이 아이부터 낳고 그다음 다시 살길을 찾아봐야겠어.’
- 마음의 결정을 내린 한청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씻을 준비를 하려고 했다.
- 하지만 어쩐 일인지 오늘따라 방안이 아주 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