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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의심에서 확신으로

  •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이제는 알 것 같아. 한청연은 가마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고 그 바람에 저하는 낭중더러 한청연의 맥을 짚어보게 한 거야. 그리고 그때 한청연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던 거지. 그래서 저하는 수많은 손님 앞에서 벼락같이 화를 내며 한청연을 내치겠다고 한 거였어!”
  • 도 어멈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 “그럼, 저하께서는 왕자빈마마의 회임 소식을 알고 계신다는 소리예요? 세상에, 그걸 알고도 받아들일 수 있는 남자가 세상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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