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화 저하를 믿을 수 없어요!
- 조천궐로 돌아간 한청연은 바로 조 어멈을 시켜 영식이 더러 좌의정댁으로 가 작은 어머니 설씨에게 말을 전하라고 했다. 한청연은 설씨의 오라버니가 대리시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자기 오라버니를 조금 살펴봐달라고 부탁했다.
- ‘오라버니는 좌의정댁의 맏아들이니 대리시 사람들도 감히 어쩌지는 못할 거야.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게 김씨 가문 사람들이 무슨 꿍꿍이를 꾸밀 수도 있잖아. 오라버니는 가뜩이나 몸이 약하기 때문에 고초를 겪으면 안 돼!’
-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한청연은 이제 내일 대리시에서 사건을 조사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