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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3화 한청연의 고민과 구시경의 계획

  • 한청연은 눈을 부라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 “이봐, 사람을 위로한다는 게 어찌 불에 기름 붓는 말투란 말인가? 한마디만 더 보태면, 정말 너희 집 누각에서 뛰어내릴지도 몰라.”
  • 구시경은 급히 달래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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