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4화 한청연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
- "첩이라 하여도 그에게 시집가고 싶습니다."
- 초 장군은 숨이 막힐 듯 화가 치밀어 올랐고 사람들은 황급히 초야경을 끌고 나갔다.
- 초야경은 어머니 앞에서 울다가, 울음을 멈춘 후에는 오라버니와 형님을 찾아가 울었다. 결국, 집안 사람들은 마치 귓가에 파리가 들끓는 것처럼 계속 울음소리가 들려 귀찮아했다. 하지만 사실 그녀를 장래가 유망하고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좌상댁 탐화랑에게 시집보내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