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9화 초야경이 임금에게 시집 간다고?
- 이 말이 한 좌상의 아픈 곳을 건드렸는지, 그는 벌떡 일어나 침대를 두드리며 소리쳤다.
- "말다툼? 무슨 말다툼이 더 필요하냐! 오늘 나는 저 늙은이에게 온갖 욕을 다 먹었단 말이다! 내 면전에 대고 욕설을 퍼부었어, 그 모욕적인 말은 이루 할 수 없다! 이 나이까지 이렇게 창피를 당해본 적이 없어! 모두 이 불효자 때문이야! "
- 화를 내다가 또 현기증이 나서 침대에 누웠다. 천장을 노려보는 모습이 마치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