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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누구에게 빌붙지?

  • 한청연은 화난 나머지 모영기를 마구 때리며 막말을 쏘아붙였다.
  • 한청연에게 발길질을 당한 모영기는 하는 수 없이 손을 풀어주었다.
  • 한청연은 거친 숨을 씩씩 내쉬었다. 문득 자신이 히스테리 부리는 모습이 꼭 마치 미친 사람 같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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