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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화 내가 도와줄게

  • “그리고 아주 중요한 점이 있어. 넌 모영기와 싸우다가 내상을 입었기 때문에 아직 수술받을 수 없어. 나도 어깨를 다쳐서 며칠은 쉬어야 해.”
  • “난 시간이 없다. 방금 너도 듣지 않았느냐? 열흘 뒤면 내가 장검각 각주의 자리를 물려받는 날이다. 그때 가서 그들은 절대 가만있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 내 옷을 벗겨 검사할 수도 있다. 그러니 네가 자신이 있든 없든 이것은 나의 마지막 희망이다. 나는 반드시 너한테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다!”
  • “그래서 넌 반드시 사내여야 한다는 거야? 사내가 아니면 장검각 각주의 자리를 다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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