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화 상업 동반자
- “역시 형님은 저를 잘 아시네요.”
- 계성연은 넉살 좋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 “마마께서 경영하고 계신 점포들은 장사가 잘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적자가 많아 고민이라면서 마마께서는 저에게 대리 경영인이 되어 달라고 하셨죠. 그래서 제가 점포의 모든 경영권을 마마로부터 이전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은자 만 냥은 점포에 들어가야 할 자금으로 잠시 마마께 빌려주는 것뿐이지요. 나중에 다시 돌려받을 거고 점포의 배당금도 받을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