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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화 검시

  • 심인붕은 깜짝 놀라며 고개를 들어 남자를 살폈다. 남자의 정체는 모영기가 보낸 호위무사 중 키가 크고 귀신 가면을 쓴 호위무사였다. 그 뒤로 키가 작은 호위무사도 서 있었다.
  • 키가 큰 호위무사는 심인붕과 한청연 사이에 서서 차가운 눈빛으로 심인붕을 노려보더니 천천히 손을 놓았다.
  • “형님 곁에는 고수들이 정말 많구나. 별 볼 일 없어 보이던 호위무사의 솜씨가 이렇게 뛰어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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