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화 움직이지 마시오
- 왕자인 그는 이 여인 때문에 화가 나서 집에서 나와 군영에서 며칠간 묵었다. 가만히 있으면 미칠 것 같아 강도 무리를 족치는 것으로 분풀이를 하려고 했는데 그의 사람이 다칠 줄이야.
- 강호에는 유명한 장검각(藏剑阁)이라는 조직이 있었는데 그 우두머리가 죽자 조직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내전이 일어났다. 일부 사람들은 원래의 장검각을 나와 다른 곳에서 새 조직을 세우고 한양에서 약탈하며 나쁜 짓을 일삼았다.
- 모영기는 병사들을 데리고 이들을 포위하여 호되게 족쳤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망나니와 달리 무술이 꽤 강했다. 그래서 사지로 몰리자 우 장군을 해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