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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화 모영기 씨, 우리 이만 기별하죠

  • 모영기가 서재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자 한청낭은 크게 기뻐하며 하인을 시켜 자등원에서 모영기와 함께 먹을 음식을 차리게 했다.
  • 모영기의 관심을 끌려고 나비처럼 팔랑이며 모영기의 앞을 알짱거리던 지추는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더니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렸다. 이윽고 그녀는 거친 숨을 쉬더니 뒤로 벌렁 넘어지고 말았다.
  • 한청낭은 깜짝 놀라 일어서서 그녀를 부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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