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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 노태군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 “어떻게 그런 일이? 동생도 아는 거야?”
  • “알아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며느리는 좀 못한 집에서 들이고 딸은 더 좋은 가문으로 시집보낸다고 이모님의 고집으로 수연이를 정왕후부에 보낸 거니 딸이 수모를 당해도 할 말 없지요. 수연이가 애를 못 낳았으니 쫓겨난다고 해도 뭐라고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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