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화 저하부터 똥물을 마셔야지
- 한청연이 이렇게 말하자 방금 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큰소리를 떵떵 쳤던 한청낭은 반박할 말이 없었다. 둘의 대화에 수많은 여인들이 시선을 던져왔다.
- 한편 심인붕은 한청연을 보자 눈앞이 환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는 묘지 앞에서 한청연이 김씨가 한청학을 독살하려고 했던 꼼수를 단번에 알아차렸던 일을 떠올리고 기쁜 얼굴로 모영기에게 말했다.
- “제가 왜 왕자빈마마를 잊고 있었을까요? 왕자빈마마는 해독하는 데 고수입니다.”